내 흔적이 묻어있는 그곳을 살피는 그의 모습을 견딜 수가 없어 그것을 다시 빼앗으려 했지만 그는 나보다 빠르게 팬티를 뒤쪽으로 감추었다.
“그..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나한테 준거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아녀?”
“하..하지만..”
“이제 색시는 가 봐.”
그는 얻을 것을 다 얻었다는 식으로 나를 쫓아내듯 했다. 괜히 서운한 마음이 일기는 했지만 나 역시도 더 이상 머무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얼른 그곳을 빠져 나와버렸다. 노팬티 차림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나는 무척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혹시라도 치마가 바람에 날릴까 두려워 치마를 단단히 잡은 채로 집까지 돌아와야 했다. 그에게 내 팬티를 준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부끄러운 일이었다. 괜히 주었다는 생각에 후회도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후회해봐야 소용없는 일이었다.
한 주가 지나 다시 봉사활동을 나가는 날이 돌아오자 마음이 무거웠다. 그 노인을 다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얼굴이 화끈거려왔다. 또 다시 세 노인의 집을 할당 받은 나는 다른 두 노인의 집을 들렀다가 마지막으로 그 노인의 집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그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나를 반겼다.
“어서 와. 색시. 일주일 동안 보고 싶어서 혼났네. 그 동안 잘 지낸겨?”
“네.. 별일 없으셨죠?”
“나야. 뭐.. 그날 색시가 오고 간 뒤로 몸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꼭 젊음을 되찾은 것 같고 말이야. 그 전만 해도 움직이는 게 힘들어서 통 나갈 수가 없었는데 지난 주에는 두 번이나 약수터에 갔다 왔어.”
“어머. 정말요?”
그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하니 나도 반가운 마음이 들어 그에 대한 부끄러움도 잊은 채 함께 기뻐해주었다.
“색시가 몸도 씻겨주고.. 색시 몸에 걸쳤던 것도 주고.. 덕분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어머.. 할아버지도 참..”
나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색시 팬티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아?”
“모..몰라요.. 그 얘기는 하지 마세요.”
“에이. 그러지 말고 한번 봐봐.”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무릎을 세워 앉더니 바지를 앞쪽을 벌리며 아래로 끌어 내렸다.
“어머.”
팬티 안으로 드러난 그의 물건을 내 팬티가 감싸고 있는 것이 보였다.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내 음부가 닿았던 팬티로 물건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니 꼭 그의 물건이 내 음부에 닿아 있는 것 같아 견딜 수 없는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이것 때문에 내가 요즘 회춘하는 모양이야. 허허. 정말 고마워, 색시. 나한테는 정말 천사 같아.”
“자..자꾸 놀리지 마세요.”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 안 했으니까 아무 걱정 마. 알았지?”
“네. 알았으니 어서 그 바지나 좀 올리세요.”
“색시 손으로 만졌던 건데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겨? 오늘도 또 씻겨줄 거 아냐?”
“하..하지만..”
또 씻겨달라는 듯한 그의 말에 얼굴이 더 빨개지고 말았다. 하지만 방법이야 어찌됐든 그가 나로 인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그렇게라도 그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방 청소랑 빨래부터 할 테니 빨래거리 있으면 주세요.”
“안 그래도 오늘 색시가 오는 날이라 저쪽에 다 모아놨어.”
“네. 그럼 잠깐 나가 계세요. 청소 끝나면 부를게요.”
“그려. 그려. 헤헤.”
그 노인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방을 나갔다. 처음 오던 날 힘없이 축 늘어져 있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가 활기를 되찾고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방 청소를 끝내고 빨래를 하는 동안 그는 여전히 싱글벙글 하며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그러다 내 앞쪽에 쪼그려 앉더니 말없이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 쓰지 않았지만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다. 혹시 하는 생각에 그를 바라보니 그는 잔뜩 흥분한 얼굴로 내 다리 사이를 훔쳐보고 있었다. 나는 그제서야 나도 모르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내 모습을 깨닫고는 얼른 다리를 오므렸다.
“뭐..뭐 하시는 거에요? 정말..”
“어휴.. 좋았는데 왜 가리는겨?”
“자..자꾸 그러실 거에요?”
“우리 사이에 뭘 감추고 그래? 그러지 말고 다리 좀 벌려봐. 응?”
“우..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그러세요? 자꾸 그러시면 저 다시는 안 올 거에요.”
“워메.. 지금 날 협박 하는겨? 지금 내가 늙었다고 무시하는겨?”
그가 벌떡 일어나며 쏘아대니 나는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아..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너무하네. 노인네가 힘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내가 색시를 덮칠 힘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보는 것도 안 되는겨? 색시 그렇게 안 봤는데 참 야박하네.”
“그..그런 게 아니잖아요. 제가 언제 할아버지를 무시했다고 그러세요? 전 그냥 부끄러워서 그러는 건데..”
“됐어.. 나도 이제 관심 없으니께 이거 가지고 가.”
그는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더니 내가 벗어 주었던 팬티를 꺼내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안에 들어가서도 그는 쉴새 없이 중얼거리며 화를 그치지 않았다. 나를 너무 난처하게 만드는 그가 원망스럽기는 했지만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는 말처럼 꼭 어린애가 투정을 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하던 빨래를 모두 마치고는 그를 달랠 생각으로 방문을 열어보았지만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다.
“할아버지, 문 좀 열어보세요. 정말 저 안보실 거에요?”
“필요 없으니께 가봐.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말어. 내가 뭐 색시 없다고 못살 거 같어?”
“그러지 말고 그만 화 푸세요. 자꾸 그러시면 저도 정말 화낼 거에요.”
“맘대로 혀. 나도 몰러.”
“알았어요. 그럼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전 이만 가볼게요.”
나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서는 척 하다가 벽 뒤로 몸을 숨겼다. 그러자 그가 슬그머니 문을 열더니 두리번거렸다. 나는 웃음을 참으려 손으로 입을 막고는 그가 어떻게 하나 살폈다.
“에구. 정말로 간겨? 이쁜 얼굴에 속은 좁구먼.. 쩝..”
“저 여기있죠~”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의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그는 반가운 얼굴을 하다가는 이내 표정을 바꾸며 몸을 돌려 앉았다. 나는 쪼르르 달려가 방으로 들어서서는 그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이제 화 푸신거죠?”
“몰러.”
“에이. 그러지 말고 화푸세요. 저 간줄 알고 놀랜거 다 알아요.”
“내가 언제? 난 몰러.”
“후훗. 할아버지 그러니까 정말 귀여워요.”
“지금 날 놀리는겨? 일 없으니 어서 가봐.”
“에이.. 이제 그만 푸세요. 네? 할아버지도 저 좋아하는 거 다 알아요.”
“내가 화 풀면 뭐 해줄 건데?”
“네? 그..그건..”
“전에 준 팬티 버렸으니 새 팬티 줘.”
“어머. 할아버지..”
“왜? 싫어?”
“그..그건..”
“그럼 화 안 풀겨.”
정말 달래기도 힘든 노인네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가 밉지 않았다.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이제 화 푸세요.”
나는 마지 못해 그렇게 대답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그에게 등을 돌린 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내렸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며 팬티를 빼내려던 찰나 갑자기 그가 뒤쪽에서 치마를 걷어 올렸다.
“어머나.”
놀란 나는 치마를 내리려 손을 뒤로 내밀었다. 하지만 다리 하나를 막 들던 찰나였기 때문에 중심을 잃고 말았다. 덕분에 나는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그를 향해 다리를 벌리며 벌러덩 뒤로 자빠졌고 치마가 위로 들쳐지면서 내 아랫도리가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 그를 향해 M자형으로 만들어진 두 다리 사이로 내 음부가 고스란히 보여지고 만 것이었다. 상체를 일으키던 나는 잔뜩 흥분한 채 내 다리 사이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팬티는 한쪽 발목에 걸쳐있는 채로 그렇게 다리를 벌리고 있으니 내 모습이 너무나 음란하게 느껴졌다. 얼른 다리를 오므리며 치마를 내렸지만 이미 그에게 보여진 것을 무를 수는 없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 올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안절부절 하는 동안 그가 은근한 눈빛으로 내게 말해왔다.
“색시..”
“네?”
“팬티는 됐으니 거길 보여주면 안될까?”
“아..안돼요.”
“어차피 벌써 본거 아녀. 그러니 한번만 더 보게 해줘. 응?”
“아..안돼요. 자꾸 이상한 거 요구하지 마세요.”
“정말 안되는겨? 딱 한번만. 응? 색시.. 내 소원이야. 딱 한번만 보여줘.”
“그..그러면 안되는데..”
애절하게 애원해오는 그의 모습에 나는 마음이 약해지고 있었다.
“기운도 없는 노인네한테 보여주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겨? 그냥 보기만 할 테니 한번만 보여줘. 응?”
두 손을 모은 채 사정사정 해오는 그를 더 이상은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그럼 그냥 보기만 하실거죠?”
“그려.. 꼭 약속 지킬겨. 꼭.”
“아..알았어요. 그럼 조금만 뒤로 더 물러나세요.”
“그려..그려..”
그는 잔뜩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뒤로 물러나 앉았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원래 심성이 그런 것이니 원망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를 향해 다리를 벌리며 두 다리를 M자형으로 만든 뒤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그러자 그의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지만 그도 남자였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내 은밀한 곳을 보여주고 있으니 견디기 힘든 부끄러움이 일었다. 하지만 그에게 보여지는 것이 그에 대한 동정심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지난 주에 그에게 팬티를 벗어줄 때도 동정심과는 다른 야릇한 흥분 같은 것이 느껴졌었다.
내 흔적이 묻어 있는 팬티를 낯선 남자에게 건네주면서 묘한 흥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강한 흥분이 밀려들고 있었다. 내 자신이 남에게 그곳을 보이는 것을 은근히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것을 부인하려 했지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의 시선은 내 아랫도리를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그에게 보여지고 있는 동안 아랫도리가 화끈거리며 촉촉하게 젖어 드는 느낌이 들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만 젖고 있어.. 내가 미쳤나 봐.’
나는 입술을 깨문 채 그 야릇한 느낌을 털어내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본능을 내 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좀 더 가까이서 보려는 욕심에 허리를 앞으로 잔뜩 숙이고는 내 그곳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젊은 여자의 그곳을 볼 기회가 그로서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을 기회였을 테니 그의 심정이 이해는 갔지만 그의 뜨거운 시선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하..할아버지. 이제 그만요.”
“조금만 더.. 이제 겨우 1분도 안됐는데..”
“조금만 본다고 했잖아요.”
“10분만. 응?”
자꾸만 시간을 더 달라는 그의 애원이 이상하게도 싫지 않았다.
“색시.. 거기가 젖었어.”
“모..몰라요. 너무 짓궂으세요.”
“휴우.. 10년만 젊었어도.. 꿀꺽..”
그는 마른 침을 삼키며 슬그머니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나는 모른 체 하며 그를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좋으세요?”
“그럼.. 색시 같으면 안 좋겠어?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건데.. 내가 돈이 있어, 뭐가 있어. 어디 가서 여자를 살 수가 있나.. 그렇다고 납치를 할 수도 없고.. 독수공방 한지가 벌써 30년이 넘었는디..”
그 긴 세월 동안 남자로서의 욕구를 풀지 못했으니 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것만 같았다. 그런 그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를 향해 다리를 더 한껏 벌리며 일으키고 있던 상체를 바닥에 눕혔다.
“저 갈 때까지 이러고 있을 테니 마음껏 보세요. 대신 만지거나 하면 안되요.”
“그려.. 고마워, 색시.”
그렇게 누워있는 동안 그는 내게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 체 하고 있었다. 말로는 그에게 만지지 말라고 했지만 내심 그가 만져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은근히 밀려오는 흥분감이 나로 하여금 남자의 손길이 필요하게 만들고 있었다. 밤에 남편의 손길로 위로 받으면 될 일이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노인의 손길을 느끼고 싶었다. 내 몸 속으로 들어올 기운은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나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의 낯선 손길이라면 충분히 내게 색다른 쾌락을 선사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야릇한 흥분 속에서 그곳이 점점 많이 젖어 들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고 있을 때 갑자기 거친 숨결이 그곳에 부딪혀 오기 시작했다. 그가 내 다리 사이로 바짝 다가와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를 쫓아내지는 않았다. 그의 숨결이 내 은밀한 곳에 부딪혀올 때마다 아랫도리가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거친 숨결을 느끼고 있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나는 그 낯선 느낌을 받아 들이고 싶었다.
“색시..”
“네..”
“미안한데..”
“말씀 하세요.”
“한번만 만져보면 안될까?”
“그렇게 만져보고 싶으세요?”
“응. 못참겄어..”
“그..그럼.. 그렇게 하세요..”
나는 그를 허락하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손이 내 은밀한 곳에 닿았을 때 나는 깜짝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곧 몸에 힘을 풀며 그의 손길을 느끼려 애를 썼다. 조심스럽게 음순을 만지작거리며 나를 자극해오는 그의 손길에 내 그곳은 더욱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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